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철수한 가운데, 스탠튼 영입전은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미국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MLB.com 존 모로시,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 등을 인용해 “다저스가 여전히 스탠튼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 중”이라면서도 “양키스가 다저스보다 한발 앞서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현재 양키스와 마이애미는 트레이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지에선 양키스가 복수의 유망주들과 함께 고액 연봉을 받는 베테랑 선수를(스탈린 카스트로, 제이코비 엘스버리, 체이스 헤들리 등) 끼워 팔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다저스도 양키스와 비슷한 방식의 협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마이애미는 양키스와의 논의에 포함된 카스트로의 몸값이 다저스가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베테랑 선수들(애드리안 곤잘레스, 스캇 카즈미어 등)보다 값싸다는 점을 더 매력적으로 보고 있는 상태다.

한편, 스탠튼은 2017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281 59홈런 132타점 OPS 1.007의 엄청난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MVP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마이애미가 대대적인 연봉 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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