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 영입전에서 철수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밀워키 브루어스 외야수 도밍고 산타나 영입에 눈독 들이고 있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2월 9일(이하 한국시간)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를 인용해 “밀워키 외야수 산타나가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복수의 팀에 관심을 받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빅리그 4년 차 산타나는 올해 타율 .278 30홈런 85타점 15도루 OPS .875를 기록,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밀워키는 산타나를 비롯해 라이언 브론, 키언 브록스턴, 루이스 브린슨, 브렛 필립스, 코리 레이 등 다양한 외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스탠튼 영입전에서 철수한 샌프란시스코가 산타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면서 산타나의 샌프란시스코 이적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다만 밀워키는 25세 우타자 산타나를 2021년까지 보유할 수 있다. 더군다나 브린슨과 필립스를 비롯한 외야 유망주들은 아직 빅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상태다. 이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의 산타나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로젠탈 기자는 밀워키의 베테랑 외야수 브론에 대해선 ‘트레이드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브론의 전구단 상대 트레이드 거부권을 그 이유로 거론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