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콥(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알렉스 콥(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카고 컵스가 FA 선발 투수 알렉스 콥 영입에 여전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간) ‘CBS 시카고’ 브루스 레빈을 인용해 “윈터미팅을 앞두고 컵스가 FA 우완 선발 콥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5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후 올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콥은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79.1이닝을 던져 12승 10패 평균자책 3.66을 기록, 부활에 성공했다. 그리고 탬파베이 레이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섰다.

이에 제이크 아리에타와 존 래키를 FA 시장으로 내보낸 컵스가 콥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콥 역시 컵스에 호감을 드러냈으며, 은사인 현 컵스 감독 조 매든과의 재회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11월 중순 이후엔 한동안 소문이 잠잠했다. 그러나 12월 12일부터 열리는 윈터미팅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콥의 컵스 이적설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한편, 컵스는 불펜 보강을 위해 브랜든 모로우, 애디슨 리드와의 FA 계약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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