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그레거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루크 그레거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자유계약선수(이하 FA) 루크 그레거슨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캔 로젠탈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는 1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그레거슨이 세인트루이스와 FA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 금액은 1,100만 달러(약 120억 원)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자원인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2년 계약을 맺은 지 5일 만에 다시 투수진을 보강했다. 그레거슨은 세인트루이스가 2006년 MLB 드레프트 28라운드서 지명한 선수이기도 하다.

만 33세의 그레거슨은 지난 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65경기서 61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평균자책 4.57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빅리그 9년 통산 평균자책 3.02를 기록할만큼 안정적인 불펜 자원이라는 평가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그레거슨 영입으로 오승환, 쟈크 듀크, 후안 니카시오 그리고 트레버 로젠탈이 이탈한 불펜진 보강의 시작을 알렸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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