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 사바시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C 사바시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를 얻은 LA 에인절스가 내친김에 CC 사바시아까지 노리고 있다.

미국 신문 '뉴욕 포스트' 조지 킹 기자는 12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에인절스가 자유계약선수(이하 FA)인 사바시아와 협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만 37세의 사바시아는 빅리그서만 17년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투수로 포스트시즌 포함 총 3,400이닝 이상을 던졌다. 2014시즌부터 3년 간 부상 등을 이유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 148.2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평균자책 3.69로 선전했다. 특히, 지난 포스트시즌서 평균자책 2.37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다만, 사바시아는 오프시즌 초기부터 양키스와의 재결합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에인절스가 영입하기 위해선 상당한 공을 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에인절스는 이번에 영입한 오타니를 포함해 리키 놀라시코, 제시 차베즈, JC 라미레즈, 파커 브리드웰, 개럿 리차즈 그리고 맷 슈메이커 등 이미 많은 선발급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에이스급 투수가 많지 않아 사바시아와 같이 선발진서 중심 역할을 할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정수 기자 pjs12270@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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