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코자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코자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스타 내야수’ 잭 코자트가 LA 에인절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가 FA 내야수 코자트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계약 규모는 3년 3,800만 달러 수준이다.

코자트는 빅리그 7시즌 동안 단 한 번도 3루수로 나선 적이 없다. 그러나 '골드 글러브 수상자' 안드렐튼 시몬스가 에인절스의 유격수 자리를 꿰차고 있어 현지에선 코자트의 3루 전향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32세 코자트는 올해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297 24홈런 63타점 OPS .933을 기록,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FA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한편, 오타니 영입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최근 2루수 이안 킨슬러를 영입한 데 이어 코자트까지 품에 안으며 내야 보강 작업을 완료했다. 오타니 영입전에서 승리한 뒤, 본격적으로 대권 도전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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