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괴물타자’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2018년 새해를 맞아 주요 이슈 10가지를 다뤘다. 그 중 하나로 ‘트라웃이 2018년 포스트시즌에 뛰는 것’을 꼽았다.

MLB.com은 “야구 최고 선수의 위대함을 깨닫기 위해서 우리는 트라웃이 큰 무대에 서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한 뒤 “트라웃은 에인절스에서 7년 동안 단 한 번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2011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트라웃은 가공할 타격 능력을 발휘, 메이저리그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선수로 거듭났다. 그러나 2014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맞상대한 디비전시리즈 외에는 ‘가을 야구’와 연이 없었다.

2017시즌에도 에인절스는 2017시즌 에인절스는 80승 82패 승률 .494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겨울 대대적인 보강에 성공하면서 에인절스의 2018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2018시즌을 앞두고 오타니, 잭 코자트, 이안 킨슬러를 영입했다"며 "개럿 리차즈와 맷 슈메이커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트라웃이 가장 밝은 조명 아래서 빛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MLB.com은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자신의 재능에 걸맞는 무대에 왔다”고 평가하며 “지난해 59홈런을 때렸음에도 몇몇 팬들은 스탠튼이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며 “양키스에서 뛰면 모든 것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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