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번 타자로 기용될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8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2018년 라인업을 예상했다. 물론 아직 시기가 이른 만큼, 추후 예상 타순에 변동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MLB.com이 현시점에서 예상한 텍사스의 라인업은 델리노 드쉴즈(중견수)-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추신수(지명타자)-애드리안 벨트레(3루수)-노마 마자라(우익수)-조이 갈로(1루수)-로빈슨 치리노스(포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윌리 칼훈(좌익수) 순이다.

지난해 추신수는 주로 지명타자를 맡아 1번 타순(294타석)과 2번 타순(284타석)에서 활약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추신수가 올해에도 텍사스의 주전 지명타자를 맡을 것으로 봤다. 다만 타순은 중심타선인 3번에 배치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추신수를 앤드루스, 벨트레 와 함께 “능숙한 타자”라고 호평했다. 다만 “추신수와 벨트레의 건강 문제는 과제로 남을 것”이라며 2016년 4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와 지난해 부상으로 94경기 출전에 그친 벨트레의 건강관리가 타선 구성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이 매체는 텍사스 이적설이 제기된 로렌조 케인(FA)이 실제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드쉴즈와 칼훈이 주전 좌익수를 두고 경쟁을 치를 것으로 봤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