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스 어틀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체이스 어틀리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 뉴스]

LA 다저스가 베테랑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와 동행을 고려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다저스를 전담하는 켄 거닉 기자는 2월 13일 (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의 보도를 인용해 다저스와 어틀리 간 재계약 논의 소식을 전했다.

이하는 거닉이 쓴 기사의 전문을 번역한 내용이다.

FA 시장에 나온 어틀리가 원소속팀 다저스와 재계약을 진지하게 논하고 있다.

우선 다저스 40인 로스터에 자리가 나게 되면 어틀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스프링 캠프 초반 재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로건 포사이드와 함께 다저스 2루를 맡은 어틀리는 공격력에서 퇴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7시즌 성적 127경기 타율 .236 OPS .728, 포스트시즌 15타수 무안타).

그러나 어틀리의 리더십과 클럽하우스에서 주는 영향력은 수치로 표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파한 자이디 단장은 2주 전 인터뷰에서 어틀리와 재계약 가능성을 밝혔다.

당시 인터뷰에서 어틀리와 재계약 논의를 했다고 밝힌 자이디 단장은 "지난 2년간 어틀리가 클럽하우스에 큰 영향을 줬다."라고 인정했다. 이어 2루수 쪽에 여러 선수가 많은 가운데 젊은 선수들에게 타석 기회를 주겠다고 말하면서도 "클럽하우스에서 베테랑의 영향력은 필요하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어틀리는 FA 자격을 얻었음에도 이번 오프시즌 내내 다저 스타디움에 나와 동료들과 훈련하며 2018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종민 엠스플뉴스 번역기자 jongminj3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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