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선발진의 버팀목 케빈 가우스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볼티모어 선발진의 버팀목 케빈 가우스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케빈 가우스먼(볼티모어 오리올스)이 구단과 연봉조정 중재를 피해 1년 56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팬래그스포츠’는 2월 1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볼티모어와 가우스먼이 연봉 조정 중재를 피해 1년 56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7세 가우스먼은 빅리그 5시즌 통산 129경기(106선발)에 등판해 639.2이닝을 던져 34승 43패 평균자책 4.18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볼티모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2016시즌엔 9승 12패 평균자책 3.61 fWAR 3.0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가우스먼은 지난해엔 11승 12패 평균자책 4.68 fWAR 2.5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2016시즌보단 다소 떨어지는 성적표를 받아들였지만, 딜런 번디와 함께 무너져 내린 볼티모어 선발진(평균자책 5.70, ML 최하위)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시즌 종료 후엔 두 번째 연봉조정 자격을 취득했으며, 2018시즌 56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됐다. 가우스먼의 지난해 연봉은 340만 달러다.

한편, 볼티모어는 최근 랜스 린(FA), 콜린 맥휴(휴스턴) 등 선발 자원 영입에 눈독 들이고 있는 상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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