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산티아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헥터 산티아고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엠스플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좌완 헥터 산티아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15일 (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화이트삭스를 담당하는 제시 산체스 기자는 산티아고가 빅리그 스프링 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조건으로 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화이트삭스 릭 한 단장은 "산티아고가 선발과 불펜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라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가 드래프트해서 성장시켰던 선수기도 하다. 산티아고는 정말 훌륭하며 우리 클럽하우스에 딱 맞는 선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계속된 인터뷰에서 한 단장은 "산티아고가 지난해 어깨보다는 등 쪽에 문제가 더 많았다. 9월 중순쯤 이 문제가 해결됐지만, 경기장에서 활약하기에 너무 늦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구단 의료진도 산티아고가 부상에서 회복했고 앞으로 예후도 좋다고 판단했다. 선수 본인도 부상 부위가 말끔히 해결됐다고 생각하며 건강한 상태로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낙관했다.

한편, 산티아고는 200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화이트삭스에 지명됐다. 산티아고는 이후 화이트삭스(2011-2013), LA 에인절스(2014-2016), 미네소타 트윈스(2016-2017)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7시즌 통산 189경기(130경기 선발) 40승 46패 평균 자책점 4.00 탈삼진 683개를 기록 중이다.

정종민 엠스플뉴스 번역기자 jongminj3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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