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바르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이슨 바르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올스타 투수’ 제이슨 바르가스(35)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7일(이하 한국시간) “메츠가 바르가스와 2년 1,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며 “계약엔 소화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 300만 달러도 걸려있으며, 2020년엔 8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바르가스는 빅리그 12시즌 통산 248경기(228선발)에 등판해 85승 81패 평균자책 4.17을 기록 중인 좌완 투수다. 2015~2016시즌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인해 12경기 등판에 그쳤지만, 지난해엔 18승 11패 평균자책 4.16을 기록, 재기에 성공했다.

특히 전반기엔 106.1이닝 동안 평균자책 2.62의 훌륭한 성적으로 생애 첫 올스타 선정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다만 후반기엔 73.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 6.38에 머무르며 우려를 샀다.

한편, MLB.com이 예상한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은 노아 신더가드-제이콥 디그롬-맷 하비-스티븐 마츠-잭 휠러다. 여기에 로버트 그셀먼, 세스 루고 등 선발 투수 가용 자원도 즐비하다.

다만 하비, 마츠, 휠러가 커리어 내내 부상으로 고생해온 만큼, 바르가스가 틈을 비집고 선발진 한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있다. 미키 캘러웨이 메츠 감독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하진 않은 상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