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오도리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이크 오도리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미네소타 트윈스가 탬파베이 레이스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를 품에 안았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 마크 톱킨 기자는 2월 18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가 오도리지를 미네소타로 트레이드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트레이드 대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오도리지는 빅리그 6시즌 통산 129경기(126선발)에 등판해 40승 38패 평균자책 3.83을 기록 중인 우완 투수다. 2014년 10승 고지를 밟으며 탬파베이의 주축 투수로 거듭났고, 지난해엔 143.1이닝을 던져 10승 8패 평균자책 4.14의 성적을 남겼다.

올겨울 미네소타는 ‘FA 선발 최대어’ 다르빗슈 유 영입을 추진했다. 미네소타가 다르빗슈 측에 4~5년 계약을 제시했다는 소문도 돌았다. 그러나 다르빗슈가 컵스행을 선택하면서 미네소타는 다른 선발 자원에 눈을 돌렸고, 오도리지를 다르빗슈의 대체자로 낙점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에인절스 1루수 C.J. 크론을 영입했다. 그리고 40인 로스터 확보를 위해 코리 디커슨을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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