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호스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에릭 호스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FA 1루수’ 에릭 호스머(28)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월 18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호스머와 8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아직 구단의 공식 확인은 없는 상태다.

구체적인 액수도 나왔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에 따르면 호스머는 1억 4,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첫 5년 동안 1억 500만 달러를 받고, 5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계약이다.

호스머는 빅리그 7시즌 통산 1,048경기에 출전해 타율 .284 127홈런 566타점 OPS .781을 기록 중인 1루수다. 그동안 캔자스시티 한 팀에서만 뛰었으며, 지난해엔 타율 .318 25홈런 94타점 OPS .882의 훌륭한 성적으로 FA를 앞두고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이에 샌디에이고와 원소속팀 캔자스시티 등 복수 구단이 호스머 영입전에 뛰어들었고, 샌디에이고가 영입전 승자가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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