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이 3회 다시 한번 실점했다.

류현진은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회]

3회도 시작이 불안했다. 선두타자 잭 코자트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마이크 트라웃에게는 커브가 가운데 몰리며 우전 안타를 맞았고 코자트는 3루에 안착했다.

저스틴 업튼에게는 초구 만에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번 타자 앨버트 푸홀스는 92마일 패스트볼로 중견수 플라이를 만들었다. 이 사이에 3루 주자 코자트가 홈을 밟으며 점수는 1-3.

이어지는 타자 안드렐턴 시몬스는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2회]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앨버트 푸홀스를 4구 만에 1루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하지만 안드렐턴 시몬스와 콜 칼훈에게 연속 중전 안타를 내주며 1사 주자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다음 타자 제프리 마르테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첫 실점 했다.

이어, 8번 타자 루이스 발부에나로부터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병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송구가 뒤로 빠졌다. 이 틈에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점수는 1-2가 됐다.

류현진은 9번 타자 마틴 말도나도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1회]

류현진은 선두타자 잭 코자트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데 이어 마이크 트라웃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3번 타자 저스틴 업튼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플라이를 유도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1회 투구 수는 19개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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