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최지만(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빅리그 재입성에 성공한 최지만(밀워키 브루어스)이 시즌 첫 타석부터 장타와 함께 득점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3월 30일(이하 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개막전서 연장 12회 대타로 출전, 밀워키 데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지만은 연장 12회 초 2사에 대타로 투입됐다.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연장 1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애덤 심버를 상대한 최지만은 체인지업을 연거푸 골라내며 1스트라이크 2볼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다. 그리고 4구째에 재차 체인지업이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밀워키 데뷔 첫 타석서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은 올랜도 아르시아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득점(2-1)도 추가했다.

이후 밀워키는 연장 12회 말 샌디에고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2-1 신승을 거뒀다. 최지만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한편, 에릭 테임즈는 대타로 출전했으나 1타수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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