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류현진(LA 다저스)이 4회 동점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4월 3일(이하 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정규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 3.2이닝 동안 공 75개를 던져 5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회]

첫 타자 아빌라에겐 또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투수 워커에겐 3루 병살타를 유도해내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페랄타에 중전 안타, 마르테에겐 적시 3루타를 헌납, 고개를 떨궜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을 내리고 우완 불펜 페드로 바에즈를 마운드에 올렸다. 바에즈가 골드슈미트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류현진의 실점은 '3'에서 멈췄다. 투구수는 75개.

[3회]

3회엔 볼넷을 남발했다. 류현진은 첫 타자 페랄타는 호수비를 펼친 맷 켐프의 도움으로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다만 마르테에게 3루타, 골드슈미트에겐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폴락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오윙스에게 또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류현진은 2사 만루 위기엔 제구난조를 극복하지 못하고 램을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경기 2실점째. 다행히 다음타자는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

2회엔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제이크 램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닉 아메드를 중견수 직선타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알렉스 아빌라에겐 볼넷을 허용했지만, 타석에 들어선 투수 타이후안 워커에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내며 무실점으로 2회를 마쳤다. 2회까지 투구수는 30개.

[1회]

'천적' 폴 골드슈미트와 A.J. 폴락을 넘어서지 못했다. 팀 타선의 든든한 득점 지원에 힘입어 3-0으로 앞선 1회 말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두타자는 손쉽게 아웃으로 처리했다. 데이빗 페랄타, 케텔 마르테에게 연달아 내야 땅볼을 유도해냈다.

다만 골드슈미트와 폴락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결국, 1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계속된 2사 2루 위기엔 마지막 타자 크리스 오윙스를 삼진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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