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류현진(30, LA 다저스)의 투구는 4회에도 빛났다.

류현진은 4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회]

류현진은 4회 초 선두타자 맷 채프먼에게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2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3번 타자 제드 라우리는 4구 체인지업으로 3루 땅볼을 끌어냈다. 4번 크리스 데이비스 역시 5구 바깥쪽 낮은 코스 커터를 던져 루킹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도 세 타자로 틀어막은 류현진은 2회부터 3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와 코리 시거의 백투백 홈런을 묶어 2-0으로 앞서있다.

[3회]

3회 초 선두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3구 삼진 처리한 류현진은 투수 타석에 들어선 션 마네아의 끈질긴 승부를 2루수 땅볼루 뿌리쳤다.

후속타자 마커스 세미엔은 풀카운트까지 간 끝에 커터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2회에 이어 3회에도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좋은 투구를 이어나갔다.

[2회]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맷 올슨을 상대로 2볼로 시작했지만, 이번 시즌 연마한 커브로 삼진을 잡아냈다. 바깥쪽 낮은 코스로 절묘하게 떨어지는 커브에 올슨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후속타자 조나단 루크로이는 4구 커터로 유격수 땅볼, 스티븐 피스코티 역시 커터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묶으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회]

첫 타자 마커스 세미엔은 공 3개로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2번 타자 맷 채프먼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제드 라우리를 3구 삼진, 크리스 데이비스 역시 4구 만에 삼진 처리하며 안정적으로 끝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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