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마이크 트라웃(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괴물 타자’ 마이크 트라웃(26, 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트라웃은 4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시즌 10호 홈런을 작성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빨리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첫 타석부터 홈런이 터졌다. 1회 1사에 트라웃이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휴스턴 선발 찰리 모튼. 트라웃은 초구 속구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트라웃의 시즌 10호포(ML 1위). 비거리는 371피트(약 113m)로 확인됐다.

에인절스 역사도 새로 썼다. MLB.com에 따르면 24경기 만에 10홈런 고지를 밟은 건 에인절스 선수 가운데, 트라웃이 유일하다.

한편, 트라웃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315 10홈런 18타점 5도루 OPS 1.123을 기록, 개인 통산 세 번째 MVP 수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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