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포사이드(좌)와 저스틴 터너(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로건 포사이드(좌)와 저스틴 터너(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저스틴 터너와 로건 포사이드가 재활을 마치고 복귀했다. ‘부상 병동’ LA 다저스에 천군만마와 같은 소식이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진 다저스가 이들의 복귀를 계기로 반등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저스 구단은 5월 16일(이하 한국시간) ‘내야수 터너와 포사이드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이들의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포수 겸 내야수 카일 파머와 외야수 팀 로카스트로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의 ‘주포’ 터너는 지난 3월 20일 시범경기서 공에 맞아 왼 손목 골절상을 당했다. 다행히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됐고, 5월 7일엔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연습을 소화하며 복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그리고 마침내 다저스 라인업에 복귀했다.

포사이드는 지난 4월 18일 어깨 염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비록 부상 전까지 12경기에 나서 타율 .174 1홈런 4타점에 머물렀지만, 준수한 수비 능력을 갖춘 만큼 내야 수비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 코리 시거 등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악재를 맞은 다저스는 16승 24패 승률 .400에 그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팬그래프’가 예측한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도 94%에서 43%로 추락한 상태다.

터너와 포사이드의 복귀가 더욱 반가운 이유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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