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강정호는 6월 14일(이하 한국시간) 톨레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산하)와의 홈경기에 3번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상위 싱글A를 폭격하고 트리플A로 승격된 강정호는 지난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 침묵을 지키며 적응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이날엔 승격 후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신고하며 타율을 .083(12타수 1안타)로 올렸다.

1회 첫 타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두 번째 타석에 안타를 쳤다. 4회 말 1사 주자 없이 좌완 선발 타일러 알렉산더를 맞아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이후엔 침묵을 지켰다. 5회 2사 1, 3루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고, 8회 말 무사 1루엔 유격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톨레도에 3-2로 승리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짐 아두치(톨레도)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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