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마이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윌 마이어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윌 마이어스(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6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사근 부상을 당했던 마이어스가 25인 로스터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마이어스는 이날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다.

마이어스는 통산 6시즌을 뛰며 557경기에 출장해 타율 .254 86홈런 288타점을 기록한 외야수다. 2017시즌은 1루수로 출장하며 타율 .243 30홈런 74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가 에릭 호스머를 FA로 데려오며 마이어스는 다시 외야로 복귀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9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마이어스는 2구 파울 타구를 만든 후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교체됐다. 검진 결과 왼쪽 사근 염좌였다.

약 2달 만에 마이어스는 복귀 준비를 마쳤다. MLB.com에 따르면 앤디 그린 감독은 “3일 출전 후 1일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마이어스를 기용할 예정”이라고 하며 “마이어스가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마이어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나와 40타석을 소화하며 타율 .300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마이어스를 콜업하며 외야수 프란밀 레예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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