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시장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트레이드 시장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매니 마차도, 아담 존스(볼티모어), 콜 해멀스(텍사스) 등과 함께 추신수의 이름도 이 10명 중 한 명으로 거론됐다.

MLB.com은 “추신수는 다음 달 36세가 된다. 전성기는 지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올 시즌 자신의 여전히 안타를 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벌써 13홈런을 때렸다"며 "우완투수 상대 OPS는 .919로 아메리칸리그에서 외야수와 지명타자를 겸하는 플래툰 자원으로서 이상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

6월 들어 추신수가 OPS 1.054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언급한 MLB.com은 추신수의 예상 행선지론 LA 에인절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를 꼽았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부상이탈과 우익수 콜 칼훈의 부진에 골머리를 앓는 에인절스는 추신수의 영입으로 전력 상승을 꾀할 만한 팀이다. 지명타자 로건 모리슨과 우익수 맥스 케플러가 슬럼프에 빠진 미네소타 트윈스도 추신수 트레이드 예상 행선지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텍사스 지역 ‘댈러스 모닝 뉴스’는 추신수의 트레이드 행선지로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4팀을 선정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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