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의 만루포를 앞세워 메츠 원정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코디 벨린저의 만루포를 앞세워 메츠 원정 3연전 기선제압에 성공한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를 누르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다저스는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 탈출에 성공한 다저스는 메츠 원정 3연전 첫 경기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메츠는 4연패에 빠졌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5패)을 챙겼다. 타선에선 코디 벨린저가 그랜드슬램을 터뜨렸고, 야시엘 푸이그가 9회 쐐기 솔로 아치를 그렸다. 반면 메츠 선발 잭 휠러는 7이닝 4실점을 기록, 6패(2승)를 떠안았다.

5회까지 잠잠하던 다저스 타선은 6회 깊은 잠에서 깨어났다. 6회 초 작 피더슨과 맥스 먼시가 연속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고 맷 켐프가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었다. 그리고 벨린저가 우월 만루포(4-0)를 터뜨리며 팀에 대량 득점을 안겼다.

메츠 타선은 6회 말 곧장 반격을 개시했다. 마이클 콘포토의 안타로 계속된 2사 1루에 호세 바티스타가 우드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월 투런포(4-2)로 연결했다. 메츠 이적 후 첫 홈런을 터뜨린 바티스타다.

하지만 다저스는 스캇 알렉산더를 기용해 7,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초엔 푸이그가 솔로포(5-2)를 터뜨려 메츠의 추격세를 잠재웠다. 9회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켄리 잰슨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삭제하며 시즌 19세이브를 작성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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