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6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세 번째 타석엔 홈런, 네 번째 타석엔 고의4구를 고른 추신수는 다섯 번째 타석엔 적시타를 터뜨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1안타 1도루를 작성한 추신수는 이날엔 홈런 포함 3출루를 달성하며개인 최다 기록인 35경기 연속 출루와 타이를 이뤘다.

첫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1회 미네소타 선발 페르난도 로메로와 만난 추신수는 9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에도 7구 승부를 벌였지만, 재차 삼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2-0으로 앞선 5회 초 1사 2루에 로메로와 조우한 추신수는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추신수의 시즌 14호포. 홈런 비거리는 377피트(약 115m)를 마크했다.

7회엔 고의4구로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팀이 4-1로 앞선 7회 초 1사 2, 3루 찬스에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미네소타 벤치는 고의4구를 지시했다.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결국, 추신수의 득점은 없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거침이 없었다. 팀이 4-1로 앞선 9회 초 1사 1, 2루에 우완 맷 벨라일과 상대한 추신수는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추신수의 타율은 .280이 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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