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첫 올스타 선정 감격을 누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양대리그 올스타 선수를 발표했다. 추신수는 선수 투표/커미셔너 추천을 통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외야수 후보로 발탁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이후 한국인 역대 세 번째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야수론 최초다.

이 소식을 접한 추신수는 ‘스타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소름이 끼친다”며 “한국에서 빅리그로 올 때까지만 해도 올스타 발탁은 생각하지 못 했다. 최고의 선수들과 올스타에 뛰리란 건 상상도 못했다. 아마도 내 인생이 최고의 날인 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추신수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가족들과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며 “나에게도 가족에게도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특별한 일이다. 정말 흥분된다. 기다리기 힘들정도로 올스타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