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돌부처’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렸다.

오승환은 7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4-6으로 뒤진 8회 말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공 24개를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은 2.89로 좋아졌다.

7월 11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이틀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에게 2루타를 내주며 기분 나쁜 출발을 했다. 6구째 속구가 스트라이크 존 한복판에 몰리고 말았다.

하지만 곧바로 안정세를 찾았다. 후속타자 잰더 보가츠는 3구째 몸쪽 커브를 던져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냈다. 보가츠의 진루타로 계속된 1사 3루 위기엔 브록 홀트를 파울팁 삼진, 에두아르도 누네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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