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로 현지 중계진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추신수는 7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18호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홈런포는 경기 후반에 터졌다. 추신수는 팀이 4-6으로 끌려가던 7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마이크 라이트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현지 중계진도 추신수의 홈런이 나오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홈런 장면을 지켜본 중계진은 “추신수가 공을 강하게 밀어쳐 좌중간으로 날렸다”고 전했다.

중계진은 이어 “타석에서 멀어지는 투구였지만, 추신수는 이 공을 방망이에 맞혔다”며 추신수의 적극적인 타격을 칭찬했다.

추신수는 큰 스윙을 하지 않았음에도 타구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날렸다. 이에 대해 중계진은 “홈런 스윙은 아니었지만, 추신수는 충분히 파워가 있는 선수”라고 말하며 “밀어치는 타격에도 아주 능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4출루 활약에도 불구하고 볼티모어에 5-6으로 패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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