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오승환은 7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8회 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1로 앞선 8회, 오승환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에게서 바통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1번 타자 팀 베컴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보냈다.

이후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후속 타자 조나단 스쿱을 1루수 뜬공, 애덤 존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8회를 마무리한 오승환은 9회 마운드를 라이언 테페라에게 넘겼다.

시즌 13번째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은 지난 7월 7일 뉴욕 양키스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있다. 동시에 시즌 평균자책은 종전 2.80에서 2.74로 끌어내렸다.

한편, 토론토는 이날 스트로먼의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앞세워 볼티모어를 4-1로 꺾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