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짐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래들리 짐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중견수 브래들리 짐머(25)가 부상 악재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22일(이하 한국시간) ‘짐머가 우측 어깨 관절순 치료를 위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며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케이스 마이스터 박사의 집도하에 수술이 이뤄졌으며, 8~12개월 정도의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2014년 1라운드 전체 2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지명된 짐머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101경기 동안 타율 .241 8홈런 39타점 18도루 OPS .692의 성적을 남겼다. 비록 타격 생산성은 평균을 밑돌았지만, 훌륭한 수비와 주력을 바탕으로 fWAR 1.6승을 쌓았다.

올해 개막전엔 클리블랜드의 주전 중견수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34경기 동안 타율 .226 2홈런 9타점 4도루 OPS .611에 머무르며 부진에 빠졌고, 결국 6월 6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트리플A에선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이 되는 불상사를 겪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짐머를 대신해 타일러 나퀸(타율 .269 2홈런 20타점 OPS .656), 라자이 데이비스(타율 .252 1홈런 6타점 16도루 OPS .606)를 중견수로 기용하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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