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브리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잭 브리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무리 잭 브리튼(30)을 향한 영입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 ESPN 제리 크라스닉은 7월 22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카고 컵스가 브리튼 트레이드를 두고 볼티모어 측과 카드를 맞춰보고 있다. 다른 구단도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볼티모어는 이주 초에 협상을 매듭짓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LA 다저스도 브리튼을 노리는 팀으로 알려졌다. ‘디 어슬레틱’ 댄 코놀리는 ‘다저스가 브리튼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있다’며 브리튼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단, 브리튼의 다저스 이적엔 사치세 문제 해결이 관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볼티모어가 원하는 수준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도 나왔다. ESPN 버스터 올니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켈빈 에레라를 워싱턴 내셔널스로 보내면서 받았던 수준 이상의 대가를 원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워싱턴은 캔자스시티 마무리 에레라를 영입하기 위해 외야수 블레이크 퍼킨스, 내야수 켈빈 구티에레즈, 투수 요하네스 모렐 등 3명의 유망주를 내준 바 있다.

브리튼 영입전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가운데, 매니 마차도(다저스)에 이어 브리튼도 볼티모어를 떠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측 아킬레스건을 다쳐 7월 12일에야 복귀한 브리튼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4세이브 평균자책 3.45를 기록 중이다. 올해 연봉은 1200만 달러며,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한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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