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2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7월 22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회 맥스 먼시의 실책을 포함해 3실점하며 2-4로 패했다.

초반 기세를 올린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 타선은 작 피더슨과 맷 켐프의 안타,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크리스 테일러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2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2회 말 밀워키가 반격에 나섰다. 1사 주자 1, 2루에서 에르난 페레즈가 중견수 뜬공으로 2사 1, 3루를 만들었고 키언 브록스턴은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5회 초 대량 득점 기회를 맞았다. 클레이튼 커쇼의 볼넷에 이어 피더슨, 매니 마차도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한 점도 내지 못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6회 다저스 선발 커쇼가 흔들렸다. 커쇼는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중월 홈런을 얻어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1사 이후에는 라이언 브론을 2루타로 출루시켰다.

여기서 먼시의 실책도 화근이 됐다. 먼시는 2사 2루에서 대타 매니 피냐의 3루 땅볼을 뒤로 빠트리며 브론의 득점을 허락했다. 이어 브록스턴의 우중간 3루타까지 터졌고 점수는 2-4가 됐다.

추격에 실패한 다저스는 그대로 경기에서 패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7피안타 4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7연패 사슬을 끊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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