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출루 기록이 52경기를 끝으로 중단됐다.

추신수는 7월 22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1로 나빠졌다.

전날 클리블랜드전서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추신수는 이날엔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결국, 연속출루 행진도 ‘52경기’로 마감됐다. 이는 텍사스 구단과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최장 기록이자 2007년 케빈 밀라의 52경기 연속출루와 동률인 기록이다.

첫 세 타석엔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에 막혔다. 1회 3루수 땅볼, 3회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킨 추신수는 6회엔 6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파울팁 삼진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에도 출루에 실패했다. 팀이 2-12로 끌려가던 8회 초 1사 1루에 댄 오테로와 만난 추신수는 3구째 체인지업을 때려냈으나, 이 타구가 2루수 땅볼로 연결되고 말았다. 선행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이후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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