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홈런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8월 1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26 OPS는 .750이 됐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홈런 아치를 그린 최지만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두 타석엔 연달아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2회엔 7구 승부 만에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는 모양새.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4-0으로 앞선 6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에스트라다의 4구째 속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포. 홈런 비거리는 401피트(약 122.2m)를 찍었다.

이후 최지만은 7회 좌완 토마스 패넌과 상대했지만, 몸쪽 공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토론토를 7-0으로 꺾었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5이닝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제이콥 파리아도 3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선에선 조이 웬들이 3타점, 마이클 페레즈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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