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모로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랜든 모로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시카고 컵스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테오 엡스타인 사장은 9월 19일(이하 한국시간) “마무리 브랜든 모로우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모로우는 지난 7월 20일 오른쪽 이두근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여기에 9월 초에는 오른쪽 팔꿈치 뼈 타박상 증세로 복귀가 늦춰졌다.

16일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공 19개를 소화했지만, 조 매든 감독은 모로우의 복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날 엡스타인 사장 역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모로우가) 투구를 하면 할수록 증세가 악화됐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에 모로우는 올 시즌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 모두 뛸 수 없게 됐다. 모로우는 올 시즌 35경기에 출장해 승패 없이 22세이브(2블론) 평균자책 1.47을 기록했다.

한편, 컵스는 페드로 스트롭마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필승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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