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스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블레이크 스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플래시 BACK'은 당일 성적을 바탕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 화려하게 빛났던 선수들의 활약상을 정리한 코너입니다.

#1 블레이크 스넬 (탬파베이 레이스)

vs 텍사스 레인저스 / 탬파베이 4:0 승리

스넬 : 5이닝 5탈삼진 무실점

활약상 : 지난 시즌 5승 평균자책 4.04였던 투수가 사이영상에 도전하고 있다. 이날 스넬은 5이닝을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20승을 달성했다. 동시에 시즌 200탈삼진에도 성공해 기쁨은 두 배가 됐다. 어엿한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스넬은 팀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인터뷰 : “20승 투수 반열에 내 이름을 새길 수 있어 기분 좋다. 하지만 팀 타선과 수비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런 기록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 스넬 (MLB.com)

#2 크리스 테일러 (LA 다저스)

vs 콜로라도 로키스 / 다저스 3:2 승리

테일러 :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활약상 : 피더슨 대신 좌익수로 출장한 테일러가 끝내기포로 기대에 부응했다. 5회 행운이 깃든 내야 안타를 때린 테일러는 10회 말 극적인 1점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지구선두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인터뷰 : “기분이 최고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 - 테일러 (MLB.com)

#3 닐 워커 (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레드삭스 / 양키스 3:2 승리

워커 : 2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볼넷

활약상 : 승리를 위해서 한 방이면 충분했다. 6회까지 상대 선발에 2안타로 묶인 타선은 7회 득점 기회를 잡았다. 워커는 1사 1, 2루에서 역전 3점포를 때려 매직넘버를 줄이려던 보스턴에 찬물을 끼얹었다. 워커는 이 홈런으로 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도 성공했다.

인터뷰 : “저지가 돌아오면서 나머지 타자들도 파급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최고의 전력으로 돌아갈 때가 머지않았다.” - 워커 (MLB.com)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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