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추신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9월 2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69 OPS는 .826이 됐다.

지난 18일 탬파베이전에서 안타 없이 볼넷 한 개를 고른 추신수는 이날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1회 첫 타석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엔 안타를 신고했다. 팀이 0-4로 끌려가던 3회 말 1사 1루에 좌완 불펜 라이언 야브로의 2구째 싱커를 밀어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이후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5회엔 야브로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엔 우완 불펜 제이크 파리아와 맞붙었지만, 7구 승부 끝에 방망이를 헛 휘두르며 삼진을 당했다. 이후 더는 타석이 돌아오진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탬파베이에 져 4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텍사스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최지만은 이날 하루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 선발 요한더 멘데스는 3.2이닝 8실점(7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2승)를 안았다. 애드리안 벨트레는 2안타 1홈런(13호)으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반면 탬파베이 ‘오프너’ 디에고 카스티요는 1.2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실질적 선발 야브로는 4이닝 3실점. 이후 불펜 3명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토미 팸이 멀티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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