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무키 베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무키 베츠(25, 보스턴 레드삭스)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베츠는 9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엔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킨 베츠는 두 번째 타석에선 홈런포를 가동하며 이를 만회했다.

홈런은 2회에 터졌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말 2사 1루에 볼티모어 선발 딜런 번디와 맞붙은 베츠는 2구째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좌월 투런포(4-0)로 연결했다. 시즌 32호포.

이로써 베츠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16년에 기록한 31홈런이었다.

한편, 베츠는 올 시즌 타율 .343 32홈런 80타점 28도루 OPS 1.075 fWAR 9.8승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MVP 최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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