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0월 25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류현진은 4.2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출발한 류현진은 2회 실점을 내줬다. 1사에서 잰더 보가츠에게 2루타, 이안 킨슬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4회 초 다저스 타선이 반격에 나섰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맷 켐프의 희생플라이, 야시엘 푸이그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역전했다. (2-1)

하지만 5회 위기를 넘지 못했다. 2아웃을 잘 잡았지만,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안타를 내주고 이닝을 끝내지 못했다. 무키 베츠에게 안타, 앤드류 베닌텐디에게 8구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라이언 매드슨에게 공을 넘겼다.

앤드류 베닌텐디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결국, 라이언 매드슨에게 바통을 넘겼다. 하지만 매드슨은 스티브 피어스에게 밀어내기 볼넷, J.D 마르티네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헌납해 승계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5회부터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하고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보스턴은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가 6이닝을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승리했다. 9회에는 마무리 크렉 킴브렐이 나와 경기를 매조졌다. (2-4)

원정에서 2패를 안은 다저스는 오는 27일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홈 3연전을 치른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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