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이볼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네이선 이볼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건강 이상무' 이볼디, 내년 100마일 어디서 던지나

네이선 이볼디가 팔꿈치 상태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지웠다. ‘NBC 스포츠’는 “지난 14일 이볼디가 정기 신체검사를 받았고 몸 상태도 건강하다”고 전했다.

2016년 이볼디의 토미 존 수술을 집도한 크리스토퍼 아메드 박사는 “이볼디의 팔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며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다른 투수들과 비교해도 이볼디에 대한 걱정은 적은 편”이라고 전했다.

팔꿈치 수술 후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이볼디는 2018시즌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시작, 지난 7월 1:1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 22.1이닝 평균자책 1.61의 활약으로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100마일 이상 패스트볼은 26개로 정규시즌 111이닝에서 기록한 15개보다 많았다.

월드시리즈 3차전 연장 12회에 등판해 6이닝 1자책 패전을 안았지만, 공 97개를 던지는 투혼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건강을 입증한 이볼디의 내년 시즌 소속팀은 어디가 될까.

2018시즌 선발 패스트볼 계열 평균구속 (500구 이상)

1. 루이스 세베리노 : 97.6마일

2. 노아 신더가드 : 97.4마일

3. 네이선 이볼디 : 97.1마일

4. 게릿 콜 : 96.5마일

타일러 글래스노 : 96.5마일

MLB.com “이볼디 영입이 필요한 5개 팀” (선발진 패스트볼 평균구속)

밀워키 (90.8마일)

샌프란시스코 (91.2마일)

애리조나 (91마일)

샌디에이고 (91.3마일)

오클랜드 (91.9마일)

ESPN "하퍼, 워싱턴 돌아갈 일 없을 것"

브라이스 하퍼와 워싱턴의 재결합은 성사되기 힘든 일일까. MLB.com은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의 말을 인용해 “워싱턴은 하퍼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사라진 듯하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투수와 포수 보강을 노린다. 좌완 선발에 공백이 생긴 워싱턴은 FA 시장에 나온 패트릭 코빈과 댈러스 카이클을 주시하고 있다. 포수에는 FA 시장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야스마니 그랜달이 남아있다. 하퍼에게 투자할 여윳돈이 사라진다는 뜻이다.

한편 '디 어슬레틱'은 "LA 다저스가 하퍼를 영입해 고정 외야수를 두는 것도 좋다"는 말로 하퍼의 다저스행 시나리오를 언급했다.

현지 언론 “마이애미, 같은 지구에는 리얼무토 안 보낼 것”

J.T 리얼무토의 트레이드에 전제조건이 깔리는 모양새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마이애미가 같은 지구인 워싱턴, 메츠, 필라델피아, 애틀랜타에는 리얼무토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과 애틀랜타는 꾸준히 리얼무토 트레이드 문의를 했던 팀이다. 특히 워싱턴은 지난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리얼무토 트레이드를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유망주 빅터 로블레스와 카터 키붐을 동시에 요구하며 협상이 결렬됐다. 이 매체는 “같은 지구의 4팀을 제외해도 휴스턴이 트레이드가 유력한 구단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텍사스, 제프 매티스와 2년 계약 합의…수비 강화

텍사스가 포수 수비 강화에 성공했다. ‘디 어슬레틱’ 켄 로젠탈은 “텍사스가 매티스와의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타격보다는 수비에 초점을 둔 계약이다. 매티스는 통산 타율이 2할에도 못 미치는 ‘멘도사 라인’ 타자지만 수비에서의 가치가 높은 포수다. 2018시즌 디펜시브런세이브(DRS) 17은 500이닝 이상 소화한 포수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18 필딩 바이블 어워드’도 그의 몫이었다.

앞서 텍사스는 2018시즌 주전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걸린 2019시즌 450만 달려 옵션을 포기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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