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 리얼무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J.T 리얼무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트레이드 난항' MIA-리얼무토, 스프링캠프까지 동행?

마이애미 말린스와 J.T 리얼무토의 동거가 언제까지 이어질까. 돈 매팅리 감독은 ‘MLB 네트워크’의 ‘핫 스토브’ 게스트로 참여해 “리얼무토를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리얼무토에 대해 “내가 본 포수 가운데 최고의 운동능력을 가졌다”며 “구단이 리얼무토에게 비싼 대가를 요구하는 이유가 있다”고 했다.

협상이 지지부진하지만 현지에서는 결국 마이애미가 시즌 전에 리얼무토를 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7월이 되면 포수를 구하는 구단이 줄어드는 점, 수준급 포수라고 해도 시즌 도중에 새로운 팀의 투구 방식을 익히는 것이 쉽지 않은 점”을 오프시즌 내 트레이드의 당위성으로 꼽았다.

마이애미가 몸값이 절정에 오른 리얼무토를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트레이드할까. 마이애미의 공식 스프링캠프 시작일은 2월 22일이다.

미 매체 “워싱턴, 최근 하퍼에게 3억 달러 이상 제시”

워싱턴 내셔널스와 브라이스 하퍼의 재결합 가능성이 언급됐다. ‘디 애슬레틱’ 짐 보우든은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워싱턴이 하퍼에게 3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하퍼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크리스마스 기간에 테드 러너 구단주와 만나 5시간에 걸친 협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워싱턴의 입장이 바뀌었다는 해석이다. 러너는 지난 12월 초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전에 제시했던 10년 3억 달러가 구단 입장에서는 최선”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과 하퍼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된다.

미 매체 “소니 그레이, 2019시즌 양키스에서 시작할 수도”

올겨울 내 소니 그레이를 트레이드하겠다고 선언한 뉴욕 양키스가 한 박자 쉬어간다. '데일리 뉴스'는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말을 인용해 그레이 트레이드가 “스프링캠프 기간, 혹은 2019시즌 도중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바시아의 건강 문제가 이유다. 사바시아는 지난해 12월 심장으로 이어지는 동맥에 폐색 증세를 겪어 수술을 받았다. 정상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기 전에 추가 검사를 남겨놓고 있어 구단은 사바시아의 합류가 늦어질 상황을 대비하고 있다.

양키스는 오프시즌 동안 제임스 팩스턴, J.A 햅을 영입해 선발진 구성을 거의 완료했다. 시즌이 시작된 후에도 그레이를 6선발, 혹은 불펜으로 활용하며 트레이드 기회를 엿볼 수 있다.

그레이 2018시즌 홈&원정 성적 비교

홈 : 15G 4승 4패 ERA 6.98

원정 : 15G 7승 5패 ERA 3.17

양키스, 툴로위츠키 영입 공식 발표…마차도 협상은 진행 중

양키스가 트로이 툴로위츠키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디디 그레고리우스가 복귀할 때까지 툴로위츠키를 유격수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물론 매니 마차도 영입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마차도는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그레고리우스가 복귀하면 마차도는 3루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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