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놀란 아레나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에서는 MLB 비시즌 동안 이적시장 소식을 모아서 전달드리는 데일리 콘텐츠. '이적시장 리포트'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싸늘한 FA 시장, 아레나도-COL 연장계약 가능성 UP?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가 여전히 소속팀을 찾지 못한 가운데 예비 FA 선수들 입장도 변화가 생겼다. MLB.com은 “콜로라도가 놀란 아레나도와의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구단주 딕 몬포트는 지난 3일 인터뷰를 통해 아레나도와의 연장계약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점차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하퍼, 마차도보다 일찍 연장계약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은 아레나도의 계약에 대해 “2014년 미겔 카브레라와 디트로이트의 8년 2억 4800만 달러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아레나도의 에이전트 ‘와서맨 미디어 그룹’은 2014년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대형 계약(13년 3억 2500만 달러)을 성사시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예비 FA 최대어’ 아레나도는 어떤 선택을 할까. 아레나도의 선택 시점에 따라 하퍼와 마차도의 향후 계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쿠어스필드 효과?’ 아레나도, 2018시즌 홈-원정 성적

홈 : 80G 타율 .347 23홈런 OPS 1.105

원정 : 76G 타율. 248 15홈런 OPS .772

‘외야수 물색’ SF, 엘스버리 영입 추진…쿠에토와 맞트레이드?

외야수 기근에 시달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베테랑 자코비 엘스버리를 영입할까. ‘ESPN' 버스터 올니는 “샌프란시스코가 뉴욕 양키스의 엘스버리 트레이드를 논의했다”며 자니 쿠에토와의 맞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엘스버리는 2014시즌을 앞두고 7년 1억 5300만 달러에 양키스와 손잡았다. 이후 하향세를 극복하지 못했고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엘스버리의 경험과 수비력이 필요한 팀이다. 2018시즌 샌프란시스코의 UZR(-14.3)은 리그 전체 23위였다.

양키스 입장에서도 나쁠 것이 없는 트레이드다. 가드너-힉스-저지가 포진한 양키스 외야에는 엘스버리가 낄 자리가 없다. 4800만 달러에 달하는 잔여계약도 부담이다. 토미 존 수술로 올 시즌 휴업이 예상되지만, 쿠에토는 2021년까지 활용 가능한 수준급 선발이다.

엘스버리 2시즌 잔여계약

2019~2020년 : 약 4229만 달러

* 2021년 팀 옵션 2100만 달러, 바이아웃 500만 달러

‘FA 좌완’ 리리아노, PIT와 마이너 계약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복귀한다. ‘디 애슬레틱’ 로버트 머레이는 “피츠버그가 리리아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리리아노는 빅리그 승격시 180만 달러,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고질적인 제구 난조에 시달린 리리아노는 2018시즌 27경기 평균자책 4.58에 그쳤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리리아노의 재기 가능성에 기대를 건다. 리리아노는 피츠버그에서 뛴 4시즌(2013~2016) 107경기 평균자책 3.67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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