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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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시범경기 4번째 등판에서 4이닝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3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경기 초반 흐름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첫 세 타자 스캇 셰블러, 야시엘 푸이그, 스쿠터 지넷에게 모두 안타를 내줬다. 무사 만루에서 제시 윈커를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3루 주자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시범경기 첫 실점이었다.

이어 데릭 디트리히를 1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호세 페라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1회 두 번째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았다. 류현진은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유격수 땅볼을 시작으로 2회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에는 2사 후 터커 반하트에게 3루 측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이글레시아스를 2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이닝을 책임진 류현진은 마운드를 스캇 알렉산더에게 넘겼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은 1.80으로 상승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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