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LA 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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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코리 시거(24·LA 다저스)가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다.

MLB.com, 야후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시거가 지난해 4월 30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 수비를 소화했다.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서 유격수로 나서 3이닝을 맡았다. 타석에선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016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 시거는 지난해엔 부상 악령에게 발목이 잡혔다. 5월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8월 초엔 왼쪽 골반뼈에 문제가 생겨 재차 수술대에 올랐다. 결국, 지난해 출전 횟수도 단 26경기에 그쳤다.

다행히 재활 과정은 순조롭다. 올겨울 착실하게 재활 과정을 밟은 시거는 이날엔 처음으로 유격수 수비를 소화하며 개막전 복귀 전망을 밝혔다.

경기 후 시거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다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어 기쁘다"며 "기묘한 느낌이 들었다. 타격 타이밍을 찾으려 노력해야 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대체적으로 잘 풀렸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지난 11일 시거의 개막전 출전이 가능한지를 묻자 “틀림없이 가능하다”고 답한 바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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