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오승환(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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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돌부처’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서 팀이 1-1로 맞선 7회 초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전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홀드를 수확한 오승환은 이날엔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며 정규시즌 전망을 밝혔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은 15.43에서 12.71로 좋아졌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7회 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굿윈에게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버바 스탈링의 번트 타구를 투수 뜬공으로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브렛 필립스를 헛스윙 삼진, 캠 갤러거를 2루수 내야 뜬공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정리했다.

이후 오승환은 8회 샘 하워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콜로라도는 9회 말엔 나온 라이언 맥마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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