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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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범경기 5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범경기에서 강정호가 연이어 괴력을 발휘하자 현지 중계진도 놀란 눈치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강정호는 시범경기 5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홈런은 6회에 터졌다. 6회 말 1사에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탬파베이 우완투수 올리버 드레이크를 상대로 중월 솔로포(6-2)를 터뜨렸다. 바깥쪽 낮게 꽉 찬 공을 걷어 올린 강정호의 타격이 빛났다.

중계진은 “강정호가 장타로 차이를 만들어냈다. 언제나 큰 타구를 날린다. 이래서 기회를 받는 것”이라며 감탄을 터뜨린 뒤 “투수가 저렇게 좋은 위치로 공을 던지는 것도 쉽지 않다. 바깥쪽 중앙에서 무릎 쪽으로 떨어지는 공”이라며 까다로운 공을 공략해낸 강정호를 칭찬했다.

한편, 강정호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200 5홈런 5타점 1도루 OPS 1.110을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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