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강정호(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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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닐 헌팅턴 단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개막전 3루수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주전 유격수는 에릭 곤잘레스가 맡는다.

강정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콜린 모란과 번갈아 출전, 주전 3루수를 놓고 경쟁했다. 시범경기 11경기 성적은 28타수 5안타(5홈런) 타율 .179다. 타율은 낮지만 때려낸 5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연결해 파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헌팅턴은 “강정호의 파워는 확실히 위협적이다. 그와 동시에 안타도 생산할 수 있는 선수”라며 신뢰를 보냈다. 이어 “케빈 뉴먼과 모란도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쟁이 끝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강정호는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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