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클레이튼 커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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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0·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결국 불발된다.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커쇼가 개막전 등판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대화를 나누고 일정을 확인한 결과 그는 개막전에 등판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커쇼는 자신과 팀을 위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출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으로 커쇼는 9년 연속 개막전 등판이 사실상 무산됐다. 커쇼는 통산 318경기 153승 69패 평균자책 2.39를 기록한 다저스의 에이스로 2011년부터 8년 연속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한편, 커쇼가 탈락한 다저스 개막전 선발 후보는 워커 뷸러와 리치 힐로 압축되고 있다. MLB.com은 "뷸러는 오는 20일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3이닝을 소화하고 다음 등판에서는 4이닝을 던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힐 역시 최근 로버츠 감독이 개막전 선발 후보로 언급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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