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톰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조시 톰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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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시범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한 베테랑 선수들이 결국 방출 칼바람을 맞았다.

미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1일(한국시간) 우완 투수 조시 톰린, 1루수 루카스 두다, 유격수 엘시데스 에스코바 등 3명의 베테랑 선수가 방출돼 FA 신분이 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톰린은 선발진 진입이 어려워 보이자 결국 옵트아웃을 실행해 팀을 떠났다. 지난해 평균자책 6.14에 그쳤던 톰린은 이번 시범경기에선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 4.80의 성적을 남겼다.

‘베테랑 타자’ 두다도 미네소타 트윈스를 떠난다. 미네소타는 오는 24일 옵트아웃을 실행할 권리를 획득할 예정이던 두다에게 일찌감치 방출을 통보했다. 지난해엔 OPS .731에 그친 두다는 이번 시범경기에선 타율 .258 OPS .750을 기록했다.

내야수 에스코바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2015년 골드글러브 수상자 에스코바는 지난 시즌엔 타율 .231에 그친 끝에 캔자스시티의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밀려났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219에 머물렀고, 결국 볼티모어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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