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스 하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라이스 하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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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브라이스 하퍼(2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6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렸다.

하퍼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스펙트럼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100 OPS .538이 됐다.

이달 초 필라델피아와 13년 3억 3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하퍼는 지난 10일 시범경기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후 5경기에선 침묵을 지켰던 하퍼는 6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필라델피아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1회 헛스윙 삼진에 그친 하퍼는 4회 첫 안타를 신고했다. 4회 말 1사 1루에 디트로이트 선발 스펜서 턴불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쳤다. 시범경기 첫 안타. 1루 주자 진 세구라가 3루까지 내달리다 아웃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7회 세 번째 타석엔 볼넷을 고른 하퍼는 오두벨 에레라의 땅볼 타점 때 득점도 추가했다. 8회엔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디트로이트에 1-3으로 졌다.

필라델피아 선발 닉 피베타는 5이닝 3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펴친 턴불과 2타점을 수확한 조시 해리슨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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